길거리 간식걸으면서 즐기는 주전부리의 즐거움슬쩍 보기만 해도 쉽게 도전하기 힘든 메뉴들이 널려 있는 좌판이 살짝 걱정되기도 하지만 이 순간만큼은 여행자가 아닌 홍콩 현지인이 된 기분으로 다양한 먹거리를 즐겨 보는 건 어떨까요?북적거리는 골목. 사람들 사이를 헤집고 돌아다니다 보면 어김없이 특유의 향을 풍기며 등장하는 꼬치 가게들. 별로 맛있어 보이지도 않을 뿐더러 강한 향 때문에 가까이 들여다보는 것조차 힘겹지만, 주문을 위해 길게 늘어선 줄을 보면 유명한 맛집임이 분명해 보입니다. 스쳐 가는 여행자들의 눈엔 그저 홍콩을 기억하기 위한 기념 촬영 장소에 지나지 않지만, 홍콩 사람들에겐 버라이어티 한 맛의 즐거움이 있는 곳. 알 수 없는 한자들로 가득한 메뉴판을 보며 뭘 주문해야 할지 고민된다면? 비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