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여행정보

마카오 타이파-콜로안 여행지 추천 '2편'

엠케이마카오 (MK Macau) 2025. 4. 3. 02:26
Igreja de S. Domingos ::
성 도밍고 교회

★★★★

발음 무이꽈이씽모우텅

개관 10:00 ~ 18:00

요금 무료

교통 세나도 광장에서 분수대를 등지고 정면으로 100m쯤 가면 왼쪽에 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진한 베이지 색 외벽이 눈길을 끄는 교회.

나무로 만든 녹색 창문과 벽을 장식한 흰색의 식물 문양. 그리고 화려한 코린트 양식 기둥이 인상적입니다. 도미니크 수도회에서 1587년부터 짓기 시작해 17세기에 증축한 뒤, 18세기에 들어 콜로니얼 바로크 양식으로 보수했습니다. 수도원 활동이 금지된 1843년 이후 줄곧 군시설, 관공서 등으로 이용되다가 1997년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현재의 건물은 18세기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것으로 역사적 의미가 깊습니다.

내부에는 상아와 나무로 만든 각종 성상이 가득해서 제단 앞의 천장은 포르투갈 왕가의 문장으로 장식돼 있습니다. 제단에는 이곳의 중국어 명칭인 장미의 성모교회의 유래가 된 성모 마리아 상을 모셔놓았습니다. 해마다 5월 13일 저녁이면 여기서 펜야 성당까지 성모 마리아상을 옮기는 파티마 성모 마리아 행진이 거행됩니다. 교회 안쪽에는 예수회가 포르투갈 교회와 결별을 선언한 1834년 이후 수집된 300여 점의 성상, 성화, 사제복이 소장된 교회 박물관도 있습니다.

Igreja de S. Lourenco ::
성 로렌소 성당

★★★★

발음 싱로우렝조텅

개관 08:30 ~ 17:00

요금 무료

교통 세나도 광장에서 도보 10분. 세나도 광장 맞은편에 위치한 상원의원을 등지고 왼쪽 첫 번째 골목으로 들어갑니다. 길이 조금 복잡하니 지도를 잘 보고 가야 합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1569년 예수회에 의해 세워진 마카오의 초기 성당 가운데 하나.

비록 쇠락한 모습이지만 마카오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원래 나무로 지어진 것을 1846년에 재건해 지금과 같은 장엄한 성당으로 거듭났습니다. 전체 규모는 높이 21m, 길이 37m, 폭 29m에 이릅니다. 당시 유럽에서 유행하던 신고전조의 양식에 바로크 스타일을 가미한 게 특징입니다. 높이 솟은 탑은 한때 수도원 감옥으로 이용되기도 했습니다.

예배당으로 들어가면 터키시 블루로 마감한 세련된 목조 천장과 화려하게 빛나는 샹들리에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제단에는 성 로렌소 성인상이 천사의 호위 아래 서 있으며, 성령을 상징하는 비둘기가 그러젼 스테인드글라스가 오색찬란하게 빛납니다. 정오에는 종탑에서 울려퍼지는 아름다운 종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국적인 분위기 때문에 결혼과 야외 촬영의 명소로도 인기가 높아 신혼 커플의 모습도 종종 눈에 띕니다.

Igreja de S Agostinho ::
성 아고스띠노 광장
 

★★★☆☆

발음 꽁땡친떼이

교통 세나도 광장에서 도보 5분. 세나도 광장 맞은편에 위치한 상원의원을 등지고 왼쪽 첫 번째 골목으로 들어간 다음가파른 언덕을 올라갑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마카오의 지난 역사를 말해주는 듯한 아담한 광장.

세나도 광장과 마찬가지로 크림색과 검정생의 포석을 깔아서 꽃무늬와 물결무늬를 수놓은 광장 바닥이 인상적입니다. 광장 주의를 둘러싼 밝은 파스텔톤의 콜로니얼 스타일 건물과 예스러운 가로등이 어우러져 마치 호젓한 유럽의 거리를 거니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합니다.

Igreja de S Agostinho ::
성 아고스띠노 성당

 

★★★☆☆

발음 씽아오씨띵까우텅

개관 10:00 ~ 18:00

요금 무료

교통 세나도 광장에서 도보 6분. 세나도 광장 맞은편에 위치한 상원의원을 등지고 왼쪽 첫번째 골목으로 들어갑니다. 가파른 언덕을 올라가면 언덕이 끝나는 곳 왼쪽에 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1586년 스페인의 오거스틴 수도회에서 세운 성당.

마카오가 포르투갈 통치하에 놓인 1589년 오거스틴 수도회를 쫓아내고 포르투갈식 성당으로 바꾸었습니다. 제단에는 골고다 언덕 아래에서 십자가를 짊어진 예수상이 놓여있습니다. 이 예수상을 세나도 광장 옆의 대성당에 옮겨놓자 예수상이 스스로 제자리로 돌아오는 기적이 일어나 이때부터 예수상을 대성당으로 모시고 가는 파소스 행진이 시작됐습니다. 파소스 행진은 사순절 첫째 일요일에 열리며 수천 명의 시민과 성직자가 예수상을 들고 행진합니다.

Seminario Igreja de S. Jose ::
성 호세 성당

★★★☆☆

발음 씽얏삿사우윤따이라우깟씽텅

개관 10:00 ~ 17:00

요금 무료

교통 세나도 광장에서 도보 12분. 세나도 광장 맞은편에 위치한 상원의원을 등지고 왼쪽 첫 번째 골목으로 들어갑니다. 길이 조금 복잡하니 지도를 잘 보고 가야 합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1758년 예수회에서 선교사 양성을 목적으로 세운 수도원 겸 성당입니다.

리틀 세인트 폴 대성당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중국 바로크 건축의 대표작으로 꼽힙니다. 독특한 돔형 지붕은 마카오의 상징으로 유명한데, 음향 효과가 뛰어나 콘서트 장으로도 이용됩니다. 제단 오른쪽의 유리 캐비닛에는 예수회 최초의 동방 선교사로 중국에서 생을 마감한 성 프란시스코 자비에르의 오른팔 뼈가 안치돼 있습니다.

Campo do Cel. Mesquita ::
탑섹 광장

★★★☆☆

발음 탑쎅꿩청

교통 세인트 폴 대성당에서 도보 15분. 또는 중국 국경에서 9, 9A, 18번 버스를 타고 Pavilhao Polidesportivo Tap SEAC 하차. 바로 앞.

아기자기한 외관의 마카오식 건물이 늘어선 이국적인 광장.

세나도 광장과 마찬가지로 바닥에 포석이 깔린 광장에서는 각종 이벤트와 문화행사가 열려 언제나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광장 한편에 위치한 탑섹 미술관에서는 현대 미술품을 중심으로 한 기획전이 수시로 열립니다. 광장 건너편에는 중문학의 대가 야오쭝이 교슈의 업적을 기리는 야오쭝이 학예관이 있습니다.

Cathedral de Macau ::
대성당

★★★☆☆

발음 따이텅

개관 07:30 ~ 18:30

요금 무료

교통 세나도 광장의 스와치 매장 옆의 골목 Travessa de Sao Domingos로 들어갑니다. 골목을 따라 100m쯤 가면 왼쪽에 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1576년에 지어진 유서 깊은 성당.

진흙으로 만든 조그만 교회에 불과했으나 보수와 증축을 거듭하며 규모를 키웠습니다. 1850년에는 지금과 비슷한 크기의 성당이 지어졌는데, 안타깝게도 1874년에 발생한 태풍으로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현재의 모습으로 재건된 때는 1937년입니다. 단순한 구조의 외관이 특징인데, 정문 양쪽에는 육중한 종루가 있으며 지붕은 중국식 기와로 옆여 있습니다. 제단은 말구유에 누운 아기 예수와 천사, 그리고 여섯 명의 천사에게 둘러싸인 성모 마리아의 모습을 묘사한 아름다운 스테인드 글라스로 장식해 놓았습니다. 마카오가 중국에 반환되기 전까지는 신임 총독이 이곳에 와서 성모 마리아 상 앞에 총독의 홀을 바치고 축복을 받는 부임식을 치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