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여행정보

마카오 타이파-콜로안 여행지 추천 '4편'

엠케이마카오 (MK Macau) 2025. 4. 4. 06:25
Fortaleza da Huia ::
기아 요새
 

​★★★☆☆

발음 똥몽영싼뽀우러이

개관 06:00 ~ 20:30. 요새 화~일요일 09:00 ~ 17:30

휴관 월요일

교통 중국 국경에서 18번, 25번 버스를 타고 Jardim Flora 하차. 버스 진행방향 정면 왼쪽의 골목으로 들어가면 공원 입구와 케이블카 승강장이 있습니다. 성당, 등대가 있는 곳까지 가려면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게 편합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마카오에서 제일 높은 해발 90m의 기아 언덕 정상에 세운 요새

함선 공격에 대비해 1622년부터 16년이란 긴 세월에 걸쳐 구축됐습니다. 하지만 실제 전투에 이용된 적은 없으며, 오히려 중국 내륙까지 굽어보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오랫동안 전망대로 활용됐을 뿐입니다. 내부에는 사령관저, 막사, 군수품 창고 등이 있었으나 지금은 조그만 성당과 등대만 남아 있습니다. 중국에서 최초로 세워진 이 등대의 높이는 91m이며 맑은 날은 32km 이상 떨어진 곳에서도 불빛이 보입니다. 클라리스트 수도원의 수녀들에 의해 지어진 성당은 아름다운 성화로 장식돼 있습니다. 유럽과 중국의 화풍이 접목된 이색적인 그림이 눈길을 끄는데 이는 마카오의 문화적 특성인 동서양 문화의 결합을 잘 보여줍니다. 요새 지하에는 방공호가 파여 있습니다. 내부에는 방공호가 사용되던 당시의 사진, 발전기, 군복 등을 전시해 놓았습니다.

바다의 여신 아마 전설

약 500년 전 초라한 행색의 소녀가 중국 남부의 항구 푸젠을 찾아왔습니다. 소녀는 다급하게 마카오 행 배를 수소문했지만 모든 배가 그 녀를 외면한 채 항구를 떠났습니다. 그렇게 한참의 시간이 흐른 뒤 항구를 지나던 가난한 어부가 소녀를 배에 태워주었습니다. 그리고 마카오를 향해 돛을 올리을 올리자 갑자기 거대한 풍랑이 몰아치며 배들을 모조리 집어삼켰습니다. 물론 소녀가 탄 배만 빼고 말입니다.

그리고 배가 마카오에 도착하자 홀연 소녀가 사라지고 그 자리에 고귀한 아마 여신이 나타났습니다. 이 광경을 목격한 어부는 항궁에 도착하자마자 사원을 세웠는데, 그게 바로 지금의 아마 사원입니다. 이후 아마 여신은 뱃사람의 수호신으로 모셔졌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마카오란 지명이 이 전설에서 비롯됐다는 것입니다. 과거 이 지역은 아마 여신의 집을 뜻하는 아마꼭이라고 불렀는데, 포르투갈인이 정착할 당시 발음이 아마가오로 와전되며 지금의 이름 즉, 마카오로 굳어졌습니다.

Grand Lisboa ::
그랜드 리스보아
 

​★★★☆☆

발음 오우문싼뽀우껭

개관 24시간

요금 무료

교통 마카오 페리터미널에서 그랜드 리스보아 행 무료 셔틀버스로 8분. 또는 세나도 광장에서 도보 8분.

활짝 핀 연꽃 모양으로 만든 독특한 외관의 호텔

총 47층, 전체 높이 261m로 마카오에서 가장 높은 건물입니다. 외벽을 번쩍이는 황금빛 유리로 감싸놓아 어디서나 금방 눈에 띕니다. 디자인은 홍콩 컨벤션 & 엑시비션 센터의 구관을 설계한 홍콩 컨벤션 & 엑시비션 센터의 구관을 설계한 건축가 데니스 라우와 응충만이 맡았습니다. 내부에는 800개의 게임 테이블과 1,000개의 슬롯머신을 갖춘 초대형 카지노가 있으며, 카지노 입구에는 스탠리 호 소유의 218.08 캐럿짜리 초대형 다이아몬드를 전시해 놓았습니다.

Casa de Lou Kau ::
로우 가문의 집

★★☆☆☆

발음 로우까따이욱

개관 화~일요일 10:00 ~ 18:00

휴관 월요일

요금 무료

교통 세나도 광장에서 세인트 폴 대성당 방향으로 도보 4분. 좁은 골목 안에 있어 눈에 잘 띄지 않으니 주의할 것!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1889년 지어진 회색 벽돌 건물

광동 출신의 무역상 로우 가문이 살던 집입니다. 당시 이 일대는 무역상 로우씨 가문이 살던 집입니다. 당시 이 일대는 대성당과 상 도밍고 교회에 둘러쌓인 마카오 가톨릭 사회의 중심지였기 때문에 이 같은 중국식 저택이 들어선 것은 무척 이례적인 일이었습니다. 건물은 청조 말기인 19세기의 건축양식을 잘 보여줍니다. 가운데의 중정을 중심으로 짜임새 있게 지어진 2층 구조의 건물은 아래층이 생활공간, 위층이 침실 등의 주거공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인테리어는 중국식과 서양식이 혼재된 독특한 스타일이 특징인데, 현관에 설치된 중국식 가림말과 만주식으로 만든 창문, 포르투갈 전통양식이 적용된 블라인드 등이 전통 중국식 건물에서 찾아보기 힘든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Rua de Sao Paulo ::
육포 골목
 

★★☆☆☆

발음 따이쌈빠까이

개관 화~일요일 10:00 ~ 19:00 (상점마다 다름)

휴업 구정연휴 (상점마다 다름)

교통 세나도 광장에서 세인트 폴 대성당 방향으로 도보 5분.

세나도 광장에서 세인트 폴 대성당으로 이어지는 골목에 위치한 상점가

마카오 대표 먹거리로 명성이 자자한 육포와 아몬드 쿠키 전문점으로 수십 개가 150m 남짓한 길이의 좁은 골목을 따라 줄줄이 모여 있습니다. 가게마다 샛노란 조명 아래 기름이 잘잘 흐르는 육포를 산더미처럼 쌓아 놓고 있으며, 인심 좋은 상인들이 시식용 육포와 아몬드 쿠키를 공짜로 나눠주니 부담없이 맛봅시다. 가게마다 맛이 조금씩 다르니 우선 시식품을 먹어보고 마음에 드는 가게에서 구매하면 됩니다.

Jardim Luis de Camoes ::
까몽이스 공원

★★☆☆☆

발음 빡갑차우꽁윤

개관 06:00 ~ 22:00

요금 무료

교통 세나도 광장에서 도보 22분. 길이 복잡하니 지도를 잘 보고 가야 합니다. 8A, 18A, 19, 26번 버스 Praca Luis Camoes 하차. 도보 1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사시사철 녹음을 잃지 않는 초록빛 공원

마카오의 파고다 공원이라고 부를 만큼 새장, 장기판을 들고 나와 소일하는 노인들의 모습이 쉽게 눈에 띕니다. 원래 영국 동인도회사 회장의 저택 부지였으나 포르투갈인의 손에 남겨진 뒤 고급 피서지로 탈바꿈했습니다. 옛 흔적이 모두 사라진 지금은 한적한 휴식처로 시민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공원 한가운데의 분수대에는 중국과 포르투갈의 우호를 상징하는 조각이 놓여 있으며, 그 주위에는 대항해시대 포르투갈의 해외진출과 영광의 역사를 읊은 서사시의 내용을 담은 모자이크와 10개가 바닥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공원 안쪽의 바위굴에는 살인사건에 연루돼 마카오로 추방당한 포르투갈의 국민 시민 루이스 드 까몽이스의 흉상이 있습니다. 그가 우스 루지아다스를 집필할 당시 마지막 편을 이곳에서 썼다고 합니다. 공원 제일 안쪽에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가톨릭 신부 김대건의 동상도 놓치지 맙시다.

Igreja de S. Antidnio ::
성 안토니오 성당

★★☆☆☆

발음 씽온또네이텅

개관 07:30 ~ 17:30

요금 무료

교통 세나도 광장에서 도보 20분. 길이 복잡하니 지도를 잘 보고 가야 합니다. 8A, 18A, 19, 26번 버스 Praca Luis Camoes 하차. 도보 1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포르투갈 군의 수호성인, 성 안토니오를 기리는 성당

1558-~1560년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마카오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입니다. 예전에는 여기서 결혼식을 올리는 포르투갈 커플이 많아 꽃의 교회란 뜻의 화왕텅이란 애칭으로 통하기도 했습니다. 1874년 9월 22일에는 대황 화재가 발생해 성당이 완전히 소실되는 아픔을 겪었는데, 이를 기리고자 지금도 해마다 9월 22일이면 성 안토니오의 성상을 짊어진 시민들이 마카오 시내를 행진하는 천재절을 지냅니다. 지금의 모습으로 재건된 것은 1930년대에 들어서입니다. 제단을 바라볼 때 오른쪽으로 족므 들어간 별실에는 St. Andrew Kim이란 세례명이 붙은 김대건 신부의 목상이 있습니다. 김대건 신부는 독실한 가톨릭 집안에서 태어나 1836년 신학생 후보로 선발됐으며, 1837년 마카오로 건너와 신학을 공부했습니다. 이후 수 차례 귀국을 꿈꿨으나 천주교 박해로 번번히 계획이 좌절되고, 1845년에야 고국에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1846년 포교 활동 중 체포돼 반역죄로 사형을 언도받고, 26세의 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했으며 1983년 교황 바오로 2세에 의해 성인품에 올랐습니다.

Mandarin's House ::
정씨 가문의 집

★★☆☆☆

발음 정까따이욱

개관 목~화요일 10:00 ~ 18:00

요금 무료

교통 세나도 광장에서 도보 16분. 세나도 광장 맞은편에 위치한 상원의원을 등지고 왼쪽 첫 번째 골목으로 들어갑니다. 길이 복잡하니 지도를 잘 보고 가야 합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광동 지역의 전형적인 건축양식을 보여주는 건물.

중국의 문호 정관잉의 저택이며 1869년에 완공됐습니다. 10여 채의 건물이 나란히 이어진 독특한 구조는 늘어나는 가족 수에 따라 8년에 걸쳐 집의 규모를 확장하면서 만들어졌습니다. 총면적 4,000m2 방의 수는 60개가 넘는데, 한 가족을 위해 이만한 규모의 집을 짓는 건 당시로서도 무척 보기 드문 일이었습니다. 중국, 유럽, 인도의 디자인이 혼재된 인테리어도 눈길을 끕니다.

Capela de n. Sr. da Penha ::
펜야 성당

★★☆☆☆

발음 쥬까우싼씨우텅

개관 10:00 ~ 17:30

요금 무료

교통 세나도 광장에서 도보 20분 또는 아마 사원에서 도보 12분. 길이 복잡하니 지도를 잘 보고 가야 합니다.

바다의 성인 노틀담 드 프랑스를 모시는 성당.

뱃사람들이 바다로 나가기에 앞서 항해의 안전을 기원하던 곳입니다. 처음 성당이 세워진 때는 1622년으로 네덜란드 함선에 납치됐다가 탈출한 사람들이 신에게 감사하는 뜻으로 지었습니다. 지금의 성당은 1935년에 재건된 것입니다. 성당 주변은 고급 주택가이며, 지대가 높아 마카오 타워는 물론 강 건너의 중국 땅까지 한눈에 들어옵니다.

Wynn Macau ::
윈 마카오

 

★★☆☆☆

발음 윙레이오우문

개관 24시간

교통 마카오 페리 터미널에서 윈 마카오 행 무료 셔틀버스로 8분. 또는 세나도 광장에서 도보 18분.

호화로운 시설을 자랑하는 5성급 호텔

정문 안쪽의 원형 무대에서는 2만 1,000개의 크리스털로 만든 화려한 샹들리에와 번영을 상징하는 황금나무가 등장하는 Tree Prosperity 쇼, 그리고 부를 불러오는 황금용이 바닥에서 솟아오르는 Dragon of Fortune 쇼가 진행됩니다. 야외에는 음악에 맞춰 수십 개의 물줄기가 춤을 추는 음악분수가 있습니다. 해진 뒤에는 분수에 거대한 불기둥과 현란한 불빛이 더해져 더욱 멋진 볼러리를 선사합니다.

Museu do Grande Premio ::
그랑프리 박물관

★★☆☆☆

발음 따이초이체뽁맛꾼

개관 2수~월요일 10:00 ~ 18:00

휴관 화요일

요금 MOP80

교통 마카오 페리터미널에서 도보 12분. 또는 마카오 페리터미널에서 1A, 3, 10, 10B, 28A, 28B, 32번 버스를 타고 Centro de Actividades Turisticas 하차. 정류장 맞은편의 Centro de Actividades Turisticas 지하에 있습니다.

1993년 마카오 그랑프리 40주년을 기념해 세운 박물관.

아시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f# 자동차 경주 대회 마카오 프랑프리 Macau GrandPrix는 수만 명의 관광객을 끌어 모으는 마카오 최대의 이벤트입니다. 별도의 경주장 없이 시내의 도로가 그대로 경주 코스로 이용되는데, 헤러핀 코스나 90도에 가까운 직각 코스처럼 난이도가 높은 코스가 이어져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우승자에게는 세계 제일의 자동차 경주 대회인 F1 그랑프리 출전권이 주어집니다. 경주는 11월 셋째 주에 열립니다.

박물관에는 마카오 그랑프리와 관련된 사진, 소품이 가득하며 실제 F3 경주에 사용된 수십 대의 스포츠카카 전시돼 있어 마니아를 열광시킵니다. 각각의 스포츠카에는 차명, 드라이버, 국적, 우승 시기, 제원 등이 상세히 기록돼 있습니다. 입구를 등지고 오른쪽에는 세곚거인 명성의 카 레이서 미하엘 슈마허가 1990년 마카오 그랑프리 우승 당시 운전한 하늘색 스포츠카카 전시돼 있습니다.

MGM Macau ::
MGM 마카오

★★☆☆☆

발음 오우문메이꺼우무이

개관 24시간

요금 무료

교통 마카오 페리터미널에서 MGM 마카오 행 무료 셔틀버스로 8분. 또는 마카오 페리터미널에서 3A, 10번 버스를 타고 Centro/Infante D. Henrique 하차. 버스 진행 방향 반대편으로 도보 15분.

마카오 도박계의 대부 스탠리 호의 딸. 팬시 호가 운영하는 럭셔리 호텔이자 카지노.

번쩍이는 초대형 황금 사자상이 입구에 세워져 있어 금방 눈에 띕니다. 최대의 볼거리는 호텔 로비와 연결된 아트리움입니다. 거대한 유리 천장에 뒤덮인 아트리움은 마치 유럽의 소도시로 공간 이동을 한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할 만큼 이국적인 멋을 뽐냅니다. 실제로 바닥을 장식한 흰색과 검은 색의 조각돌은 모두 포르투갈에서 공수해온 것입니다. 아트리움에서는 수시로 이벤트와 전시회가 열려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