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여행정보

마카오 타이파-콜로안 여행지 추천 '3편'

엠케이마카오 (MK Macau) 2025. 4. 4. 06:20
Rua de Eduardo Marques :: 에두아르도 마르께스 거리

★★★☆☆

발음 마께이씨까이

교통 세인트 폴 대성당에서 도보 8분. 길이 복잡하니 지도를 잘 보고 가야 합니다.

마카오에서 가장 이국적인 색채를 간직한 거리.

완만한 언덕을 따라 노란색의 남유럽풍 2층 건물이 줄지어 있습니다. 한적한 거리를 거닐며 멋집 사진을 남기기에 좋습니다. 거리 위쪽에는 19세기에 조성된 산 미구엘 공동묘지가 있는데, 묘지에 가득한 천사상과 십자가가 색다른 풍경으로 다가옵니다.

Calcada Igreja de S. Lazaro ::
성 라자로 언덕

★★★☆☆

발음 풍텅체홍

교통 세인트 폴 대성당에서 도보 7분. 길이 복잡하니 지도를 잘 보고 가야 합니다.

포르투갈 식민시대의 모습이 고스란히 남겨진 언덕길.

거리 양쪽에는 가로등과 유러피언 스타일의 건물이 즐비해 이국적인 멋을 한껏 풍깁니다. 에두아르도 마르께스 거리와 만나는 십자로 근처에는 현대미술 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와 포르투갈 소품을 취급하는 빈티지 숍. 그리고 거리가 끝나는 곳에서 마카오에서 가장 오래된 세 개의 성당 가운데 하나인 성 라자로 성당이 있습니다. 이곳은 대성당이 세워지기 전까지 주교 공관 및 나환자 보호소로 이용되기도 했습니다.

세계사의 흐름을 바꾼 바스코 다 가마

에두아르도 마르께스 거리에서 멀지 않은 로열 호텔 앞에는 포르투갈의 항해 영웅 바스코 다 가마의 기념비가 있습니다. 그는 아프리카 최남단의 희망봉을 통과해 유럽~인도 항로를 개척한 인물로 유명합니다.

15세기까지만 해도 아시아와 유럽의 통상 루트는 실크로드를 통한 육상 교역이 전부였습니다. 때문에 유럽 대륙의 제일 끝에 위치한 포르투갈은 항상 막대한 손해를 감수해야 했습니다. 포르투갈 입장에서는 아프리카를 가로지르는 해상 루트로 아시아와 직접 교역할 경우 엄청난 수익을 기대할 수 있었지만, 항해술이 발달하지 않은 당시로서는 막연한 공상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때 혜성처럼 등장한 인물이 바로 모험가 바스코 다 가마였습니다. 그는 포르투갈 국왕의 후원에 힘입어 1497년 7월 8일, 170명의 선원을 이끌고 대항해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모험과도 같은 도전이었기에 아프리카 대륙 남단에 도착하기까지 걸린 기간은 무려 119!일 그 동안 선원들은 채소 섭취 부족으로 괴혈병에 별린 채 고통의 나날을 보내야 했습니다.

그러나 불굴의 의지로 같은 해 11월 22일 아프리카 최남단 희망봉을 통과했고, 1498년 5월 20일에는 인도에 도착해 유럽~인도 항로를 최초로 개척했습니다. 이에 힘임어 해양 국가로 발돋움한 포르투갈은 최대의 황금기를 구가하며 아시아 각지에 식민지를 경영할 수 있었습니다.

Teatro D. Pedro V ::
돈 페드로 5세 극장

★★★☆☆

발음 꽁뗑껙윤

개관 외부 10:00 ~ 23:00 / 내부 10:00 ~ 18:00

휴관 내부 화요일

요금 무료

교통 세나도 광장에서 도보 7분. 세나도 광장 맞은 편에 위치한 상원의원을 등지고 왼쪽 첫 번째 골목으로 들어갑니다. 가파른 언덕을 올라가면 언덕이 끝나는 곳 왼쪽에 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1860년 개관한 중국 최초의 오페라 하우스.

아시아 최초의 남성 전용 사교 클럽인 마카오 클럽이 탄생한 곳입니다. 우아한 외관을 뽐내는 신고전주의 양식의 극장에서는 다양한 콘서트, 오페라가 상연됩니다. 극장의 명칭은 개관 당시 포르투갈을 통치하던 국왕의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특별한 행사가 없으면 내부 관람도 할 수 있습니다.

Biblioteca Sir Robert Ho Tung ::
로버트 호통 도서관

★★★☆☆

발음 호똥토쉬쒸꾼

개관 월요일 14:00 ~ 20:00 / 화~일요일 08:00 ~ 20:00

휴관 공휴일

요금 무료

교통 세나도 광장에서 도보 6분. 세나도 광장 맞은편에 위치한 상원의원을 등지고 왼쪽 첫 번째 골목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가파른 언덕을 오르면 언덕이 끝나는 곳 오른쪽에 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레몬 색의 발랄한 분위기가 인상적인 4층 건물.

원래 1894년에 세워진 포르투갈 상읜의 저택이었습니다. 1918년 홍콩의 대부호 로버트 호퉁이 건물을 사들여 여름 별장으로 이용했으며, 그후 사후인 1955년 마카오 정부에 기증돼 1958년 지금과 같은 도서관으로 개조됐습니다. 그리 크진 않지만 고즈넉한 분위기가 일품입니다. 나뭇잎 사이로 따사로운 햇살이 쏟아지는 G/F층의 야외 테이블에 앉아 조용히 휴식을 취하는 것도 운치 있습니다. 3/F층에도 지친 다리를 쉬어가기에 좋은 아담한 휴게실이 있습니다.

 

Templo de A-ma ::
아마 사원

★★★☆☆

발음 마꼭미우

개관 08:00 ~ 18:00

요금 무료

교통 마카오 페리터니멀 또는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 근처에서 10번 버스를 타고 Templo A-MA 하차. 버스 진행방향으로 도보 2분. 또는 경전철 LRT 바라역 하차.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뱃사람의 수호신 아마를 모시는 사원

정확한 창건 시기는 알려진 바 없지만, 각종 사료를 통해 15세기 이전부터 존재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화재와 태풍으로 복구와 증축 공사가 빈번이 이어졌으며, 현재의 모습을 갖춘 것은 1785년에 이르러서입니다.

산기슭을 따라 4개의 사당이 세워져 있는데, 최상부에 위치한 관음전을 제외한 나머지 3개의 사당은 모두 아마에게 바친 것입니다. 정문을 지나 오른쪽으로 가면 커다란 바위에 배의 모습이 새겨져 있습니다. 이 배가 푸젠에서 마카오까지 아말르 태우고 온 배라고 합니다. 음력 3월 23일에는 아마를 기리는 축제가 열리며 주말에는 악령 퇴치를 위해 입구에서 폭죽을 터트립니다.

Torre de Macau ::
마카오 타워
 

★★★☆☆

발음 오우문러이야우탑

개관 월~금요일 10:00 ~ 19:00 / 토, 일, 공휴일 10:00 ~ 20:00

요금 MOP 208, 3~11세 MOP138, 3세 미만 무료

교통 마카오페리 터미널에서 32번 버스를 타고 Torre de Macau 하차

스카이워크

운영 10:00 ~ 19:30 / 금~일요일 10:00 ~ 21:00

요금 MOP788

타워클라임

운영 11:00 ~ 19:30 / 금~일요일 10:00 ~ 21:00

요금 MOP2,688

번지 점프

운영 10:00 ~ 19:30 / 금~일요일 10:00 ~ 21:00

요금 MOP3,088

스카이 점프

운영 10:00 ~ 19:30 / 금~일요일 10:00 ~ 21:00

요금 MOP2,188

아시아에서 10번째, 세계에서 12번째의 높이를 자랑하는 거대한 건물

2001년 마카오 반환 2주년을 기념해 세운 것으로 총 높이는 338m입니다. 58층에 실내 전망대, 61층에 야외 전망대가 설치돼 있는데, 마카오 일대는 물론 중국 내륙과 홍콩까지도 한눈에 들어올 만큼 훌륭한 전망을 자랑합니다. 해질녘에 가면 주변 전망과 함께 멋진 야경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목숨이 아깝지 않다면(?) 야외 전망대의 천길 낭떠러지 난간을 걷는 스카이 워크, 해발 338m의 마카오타워 첨탑 꼭대기까지 기어오르는 타워 클라임, 야외 전망대에서 지상을 향해 뛰어내리는 238m의 번지 점프, 스카이 점프 등의 익스트림 스포츠에 도전해 봅시다. 증명서, 멤버십 카드 발급은 물론 기념 티셔츠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