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하는 것만으로도 여행이 된다! 홍콩에서 가장 홍콩스러운 탈것
그저 일상의 탈것에 몸을 맡기고 목적지 없이 홍콩을 누비는 것.
그것만으로도 여행이 되는 도시 홍콩. 홍콩에서도 가장 홍콩스러운, 웬만한 관광지보다 훨씬 더 매력적인 교통수단으로 홍콩의 곳곳을 누벼 봅시다! 그 어떤 여행보다 신나는 경험을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둘 중 하나만 골라 타도 되고, 다 타보면 더 좋은 홍콩의 탈것!
홍콩 트램 VS 피크 트램
스타페리 VS 아쿠아 루나
빅버스 VS 릭샤버스
Tram : 3개의 세기를 잇는다! 홍콩의 역사가 된 트램, 그리고 피크 트램!
색깔도 많고 매력도 다양한 도시 홍콩. 홍콩을 대표할 이미지는 수도 없이 많지만, 복잡한 도심 속을 누비는 형형색색의 트램과, 빅토리아 피크를 오르내리는 피크 트램의 이미지 또한 둘째 가라면 서러울 홍콩의 대표 이미지일 터. 딤섬도 먹고 야경도 봤지만 트램을 타지 않고서는 진짜 홍콩을 마주했다 말하지 마세요! 어제의 홍콩도, 오늘의 홍콩도, 트램 없이는 단팥 없는 붕어빵 신세일 테니까요.
홍콩 트램 : 그들에겐 일상, 여행자에겐 특별한 경험
도심 속 복잡한 거리를 누비는 노면 전차, 홍콩 트램은 지금으로부터 120년 전인 1904년 첫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우리에게는 훨씬 익숙한 버스보다도 먼저 등장한 트램의 첫 운행은 서쪽의 케네디 타운부터 동쪽의 코즈웨이 베이까지, 지금은 복선화 되었지만 당시에는 단선의 철로가 홍콩의 도심에 깔렸고, 영국으로부터 들여온 26대의 트램이 도심 속 철로 위를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초창기 트램은 2층이 아닌 단층이었는데, 점점 이용객이 늘어 1912년 첫 2층 트램이 운행되었습니다. 당시 트램의 2층은 지금과 같이 고정된 지붕 없는 오픈카 스타일! 당연하게도 비가 오는 날에는 인기가 없었다고 합니다.
홍콩인들의 발인 트램이 여행자에게까지 사랑 받는 이유는 뭘까요? 단 하나도 같은 것을 찾아보기 힘든, 그래서 홍콩의 거리를 더욱 생기 넘치게 하는 형형색색의 전면 광고 때문이 아닐까요. 광고의 옷을 입은 트램은 1961년 처음으로 대중에게 선을 보였습니다. 당시에는 전면 광고가 아니라 부분별로 각기 다른 광고주에게 핀매하는 방식이었고, 지금과 같은 전면 도색 광고는 1990년에야 등장했다고 합니다. 단 하나도 같은 것을 찾아보기 힘든, 형형색색의 트램들은 그때부터 홍콩의 거리를 달리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역사가 오래된 만큼 트램 차량들도 여러 세대를 거치며 달라졌습니다. 편리함을 위해 의자의 재료를 바꾸고, 동력 장치도 신형으로 바뀌었지만, 그 외형만큼은 옛 모습을 최대한 유지해 왔습니다. 오늘도 여전히 홍콩을 달리는 트램을 보며 옛 홍콩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는 것은, 그런 작은 노력이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163대의 트램이 거리를 누비며, 매일 23만 명의 시민과 여행자를 실어 나르고 있습니다. 163대 중에는 70살이 넘은 할아버지 트램도 있는데, 혹 여행 중 No. 120이라는 푯말을 붙인 120호 트램을 만나게 된다면 정중하고 반갑게 인사를 건넵시다. 1950년대에 생산되어 칠순이 넘은 노장 트램이니까요.

트램 이용하는 법
- 가까운 트램 정류장으로 갑니다. 정확한 노선을 모른다면 정류장 지붕에 쓰인 동쪽 방면과 서쪽 방면 표시를 확인하세요.
- 트램이 멈추어 서면 뒷문으로 탑승합니다. 지하철 개찰구와 닮은 회전형 문을 밀고 들어갑니다.
- 원하는 자리를 찾아 앉습니다. 홍콩의 거리를 구경하기에는 2층의 맨 앞과 맨 뒤의 좌석이 좋지만, 그만큼 경쟁도 치열합니다.
- 안내 방송, 하차 벨 따위는 없습니다! 주변의 랜드마크나 MTR 표시를 보고 미리 내릴 준비를 하는 수밖에. 미리 앞문에서 대기하다가 요금을 내고 내립니다. 옥토퍼스 카드를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추천 트램 코스
해피밸리행 트램의 Wong Nai Chung Road 구간. 복잡한 도심을 빠져 나와 좁은 도로가 이어지는데, 차량 통행량도 적고 직선 구간이라 꽤 빠른 속도로 달리는 트램의 스릴을 경험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해피밸리 경마장이 불을 밝힌 밤시간이라면 훨씬 좋습니다.

피크 트램 : 빅토리아 피크에 오르는 가장 매력적인 방법
홍콩 트램이 도심 속 평지를 달리는 교통수단이었다면, 피크 트램은 빅토리아 피크의 급경사를 오르내리는 케이블카입니다. 그 역사는 자그마치 130년! 19세기 후반 이미 과포화 상태였던 홍콩. 사람들의 생활 영역은 산으로까지 점점 확대되었고, 1873년에는 피크 호텔까지 문을 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교통수단이라고는 가마가 전부였으니, 아시아 최초의 케이블카인 피크 트램의 개통이 얼마나 많은 편리함을 주었을지는 상상 그 이상이었으리라 생각됩니다. 당시 트램은 지금과는 달리 1, 2, 3등석으로 나뉘어져 있었고, 석탄 연료를 사용했습니다. 1908년과 1949년 사이에는 재미있는 전통이 있었는데, 트램의 맨 앞 두 자리를 항상 총독의 자리로 비워두었던 것. 언제 올지도 모르는 총독을 오매불망 기다리며, 매번 트램 출발 2분 전까지는 그 자리를 비워두었다고 합니다. 1989년부터 운행해 온 5세대 차량은 2019년 운행을 멈추었고, 현재는 2022년 새로 도입된 210인승 6세대 차량이 피크를 찾아온 여행자들을 기다립니다. 안전을 위해 구동 방식은 최신 기술로 바뀌었지만, 나무 의자와 엔틱한 외형은 그대로 남아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피크 트램의 경사는 약 27도나 되고, 아래쪽 터미널에서 정상 터미널까지의 높이 차 또한 396미터에 이릅니다. 경사가 너무 가파르기 때문에 주변의 아파트들이 기울어져 보이는 착시 현상까지 일어난다고 합니다 .무언가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가 별로 없어 더없이 좋은 홍콩여행. 그러나 피크 트램만큼은 예외이니, 올라다는 트램도, 내려오는 트램도, 오래도록 줄을 서서 기다린 이에게만 탑승을 허락한답니다. 여행자에겐 달갑지 않은 소식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크 트램은 홍콩여행의 필수이니,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피크 트램을 기다려 봅시다.

페리 : 빅토리아 하버의 주인공은 바로 나! 스타페리 vs 아쿠아 루나!
홍콩 섬과 까우롱 반도를 나누고 있는 빅토리아 하버를 빼놓고는 결코 향기로운 항구 홍콩에 대해 이야기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영국인들이 홍콩에 눈독을 들였던 것도 사실 그 천혜의 항구 때문이었으니까요. 빅토리아 하버를 마주하고 있으면 유유히 바다 위를 오가는 멋스런 배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엔틱한 매력의 스타 페리와 붉은 돛이 인상적인 아쿠아 루나 또한 그들 중 하나입니다. 홍콩에 멋을 더하는 바다 위 탈것들을 만나러 가 봅시다.
추천 스타 페리 코스!
침사후이-완차이 스타 페리 노선은 완차이 여행을 시작하는 여행자들에게 아주 편리한 노선입니다. 홍콩 섬을 횡단하는 파란색 Island Line의 MTR 역과는 다소 거리거 있는 골든 바우히니아, 홍콩 컨벤션&엑시비션 센터 주변을 여횅할 때에는 스타 페리 침사추이 완차이 노선을 이용합시다. 침사추이 스타 페리 선착장에서 Wan Chai 표지를 따라갈 것.

스타 페리 : 단돈 2달러로 즐기는 빅토리아 하버 크루즈
세계에서 가장 가성비가 높은 페리로 유명한 빅토리아 하버의 스타 페리. 1880년, 한 페르시아계 홍콩인이 모닝 스타라는 이름의 개인 증기선으로 까우롱과 홍콩 섬을 오가는 페리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오늘날 스타 페리의 시초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날에는 8대의 페리가 침사추이 <-> 완치이, 침사추이 <-> 센트럴 간 두 개의 노선을 운항하며, 한 해에만 2000만명(코조나 전 기준)을 실어 나르고 있습니다. 페리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스타 페리는 관광 목적의 크루즈가 아닌 정해진 노선을 왕복하는 대중교통입니다. 빅토리아 하버를 지하로 관통하는 터널과 MTR이 생기기 전까지 스타 페리는 관광 목적의 크루즈가 아닌 정해진 노선을 왕복하는 대중교통입니다.
빅토리아 하버를 지하로 관통하는 터널과 MTR이 생기기 전까지 스타 페리는 수십 년 간 홍콩인들의 발이었고, 아직까지도 채 HK$7가 넘지 않는 착한 요금으로 홍콩의 두 지역을 연결해 주고 있습니다. 물론 관광객들과 여행자들의 스타 페리 사랑도 대단합니다. 이토록 저렴한 요금으로 홍콩 섬과 까우룽 사이를 왕복할 수 있고, 또 빅토리아 하버 양쪽의 매력 넘치는 풍경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끽할 수 있으니, 그 누구도 그 시간이 짧다고 불평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스타 페리의 매력은 착한 요금 말고도 또 있습니다. 실제로 침사추이의 해변 산책로, 완차이의 홍콩 컨벤션 & 엑시비션 센터 주변을 여행할 때에는 MTR이나 버스보다 훨씬 접근성이 좋다는 것! 골든 바우히니아 광장을 여행하고 바로 침사추이 스타의 거리에서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감상하려는 여행자는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것보다 스타 페리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편리합니다. 또 홍콩을 여행하는 도중 잠깐 시간이 비거나, 여행에 지쳐 잠시 쉬고 싶은 여행자들도 스타 페리를 잊지 맙시다! 단돈 몇 백 원이면 빅토리아 하버를 통째로 감상하며 쉴 수 있는, 홍콩에서도 가장 멋진 휴식을 선사해 주는 스타 페리가 늘 곁에 있으니까요.
침사추이 스타 페리 선착장
찾아가는 법 : MTR 침사추이역 L6번 출구에서 Salsbury Rd를 따라 서쪽 끝까지 도보 5분
주소 : Star Ferry Pier, Salsbury Rd, Tsim Sha Tsui
센트럴 스타 페리 선착장
찾아가는 법 : MTR 센트럴 역 A번 출구로 나와 육교 이용, IFC 몰이나 센트럴 페리 선착장 표지를 따라 도보 9분. 스타 페리는 7번 선착장
주소 : Central Ferry Pier No. 7, 7 Man Yu St, Central
완차이 스타 페리 선착장
찾아가는 법 : MTR 완차이 역 A1번 출구로 나와 육교 이용. 센트럴 플라자를 거쳐 북쪽으로 도보 약 12분. 거리가 멀고 복잡하지만 표지판만 잘 따라가면 어렵지 않습니다.
주소 : Wan Chai Ferry Pier, Convention Av, Wan Chai
시간 : 매일 06:30 ~ 23:30 (침사추이 - 센트럴), 매일 07:20 ~ 22:50 (침사추이 - 완차이)
전화 : 2367-7065
가격 : 평일 성인 HK$5 / 토, 일 공휴일 성인 HK46.5 (옥토퍼스 카드 사용 가능)

아쿠아 루나 : 빨간 돛이 인상적인 달의 여신
화려한 빅토리아 하버 위, 화룡점정과도 같은 빨간 돛단배 하나가 유유히 떠갑니다. 그 이름은 아쿠아 루나. 아쿠아 루나는 2006년부터 운항을 시작해 홍콩의 상징이 된 크루즈의 이름. 옛 정크 모양을 그대로 본떠 만든 아쿠아 루나는 당시 73세였던 전통 선박 건조 기술자의 감독 하에, 옛날 방식 그대로 제작되었습니다. 옛 홍콩의 모습을 떠올리는 매력을 지닌 아쿠아 루나는 그렇게 탄생했던 것. 빅토리아 하버 또는 홍콩 섬 남부의 스탠리를 중심으로 여러 코스와 컨셉의 크주르가 운항되고 있는데, 그중 가장 대표적인 노선은 이브닝 하버 크루즈 노선입니다. 16시 30분부터 20시 30분까지 침사추이와 센트럴에서 출발해 45분간 빅토리아 하버를 유람합니다. 심포니 오브 라이트 크루즈는 아쿠아 루나의 꽃과 같은 노선! 19시 30분에 출발해 항해의 끝을 심포니 오브 라이트와 함께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요금은 이브닝 하버 크루즈보다 비싸다고 합니다.
대중교통인 스타 페리에 비하면 가격이 매우 비싼 것이 흠이지만, 홍콩에서 가장 멋진 정크 위에서 빅토리아 하버의 밤을 즐기는 것도 멋진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크루즈 승선 요금에는 음료 한 잔 가격이 포함되어 있으며, 선상 클럽 파티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하니, 한번쯤 호사를 누려보기에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딤섬 크루즈, 애프터눈 티 크루즈, 크루즈 등 다양한 노선과 프로그램으로 홍콩의 바다를 사랑하는 여행자들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찾아가는 법 : 아쿠아 루나는 침사추이와 센트럴의 페리 선착장에서 탈 수 있습니다. 침사추이는 1번, 센트럴은 9번 선착장으로 갑시다.
시간 : 이브닝 하버 크루즈 (침사추이-센트럴-침사추이 : 매일 17:30, 18:30, 20:30) / (센트럴-침사추이-센트럴 : 매일 16:30, 17:30,. 18:30, 20:30) 심포니 오브 라이트 크루즈 (침사추이/센트럴 출발 매일 19:30)
전화 : 2116-8821
가격 : 음료 포함 성인 HK$270, 어린이 HK$170 (심포니 오브 라이트 노선은 성인 HK$330, 어린이 HK$230)

뻥 뚫린 2층 버스를 타고 더 알차게 홍콩을 즐깁시다! 빅버스 vs 릭샤버스!
아무리 여행 계획을 알차게 세우고, 요리저리 머리를 굴려 보아도 일정은 짧고, 갈 곳은 많습니다!
욕심 많은 알찬 여행을 위한 최고의 선책, Hop-on, Hop-off 투어 버스(관광지 주변의 지정 정류장에서 무제한으로 타고 내릴 수 있는 관광용 순환 버스)를 타고 홍콩의 필수 여행지들을 돌아봅시다.
빅버스 투어 : 자타공인 투어 버스계의 절대 강자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투어 버스 회사로 19991년 런던에서 시작해, 2008년 홍콩에도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두바이, 상차이, 뉴욕, 시드니 등 전 세계 수십 곳 이상의 도시에서도 운행하는 말 그대로 빅 버스 회사라고. 홍콩에서는 세 개의 주간 노선과 한 개의 야건 노선을 운영하고 있는데, 웬만한 명소들은 다 운행하고 있을 정도로 노선이 방대한 편입니다. 주간 노선은 지역별로 까우룽, 홍콩 섬, 스탠리 투어 등으로 나뉘며, 야간 투어는 침사추이 일대와 몽콕의 야시장들을 순환합니다.
빅버스 투어의 도 다른 강점은 이동 자체가 이미 여행이란느 것. 이동 중 차내에서 한국어를 포함한 10개의 언어로 번역된 각 명소들에 대한 설명을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각 좌석 앞의 개인 오디오에 무료로 지급되는 이어폰을 연결하면 됩니다. 티켓 종류에 따라 구성이 상이하긴 하지만, 요금에 피크 트램 스카이 패스 또는 스카이 100 입장권, 스타 페리나 관광용 삼판선 승선권 등이 포함되어 있으니, 조금 비싼 가격도 이쯤 되면 합리적이라 느껴집니다.
빅버스 인포메이션 센터
찾아가기 : Red Route, Green Route는 센트럴 페리 선착장의 7번 선착장 앞에서, Blue Route는 K11 뮤제아 앞에서 출발합니다. 물론 출발 정류장이 아닌 아래의 모든 정류장에서 Hop-on, Hop-off가 가능합니다. 인포메시녀 센터는 침사추이와 센트럴 페리 선착장 내에 위치
주소 : 센트럴 인포메이션 센터 (Upper Deck, Central Ferry Pier, Central) / 침사추이 인포메이션 센터 (KP-38, 1/F, Tsim Sha Tsui Ferry Pier, Tsim Sha Tsui)
시간 : 매일 Red Route 10:00 ~ 17:00 출발 (45분 간격), Blue Route 10:00 ~ 17:00 출발 (1시간 간격), Green Route 10:30 ~ 16:30 출발 (1시간 간격), Green Route 10:30 ~ 16:30 출발 (1시간 간격), Night Tour 매일 19:00 출발 (1회)
전화 : 센트럴 인포메이션 센터 2167-8995, 침사추이 인포메이션 센터 : 3102-9021
가격 : 디스커버 티켓 (24시간/1노선) 성인 US$52, 어린이 (3세~11세) US$67, 익스플로러 티켓 (48시간/전노선) 상인 US$98, 어린이 (3세~11세), 나이트 투어 US$41
추천 빅버스 투어 코스
홍콩의 도심과 외곽을 두루 여행할 수 있는 Stanley Tour. 홍콩 섬을 크게 한바퀴 도는 노선으로 특히 홍콩의 남쪽 바다 풍경이 장관! 산을 굽이치는 급경사의 도로를 2층 버스 위에서 즐기는 것 또한 놀이 기구 못지 않는 스릴감을 선사합니다. 애버딘 터널을 통과해야 했던 과거 노선에 비해 탑승 환경도 훨씬 좋아졌다고 합니다.
빅버스 노선
Hong Kong Island Tour (Red Route) : 센트럴 페리 선착장 <-> 센트럴-미드레벨 에스커레이터 > 만모사원 > 타이퀀 > 코즈웨이 베이 소고 백화점 > 파크레인호텔 > 피크트램 > 센트럴 페리 선착장
Kowloon Toue (blue Tour) : 침사추이 K11 뮤제아 > 템플스트리트 > 청과물시장 > 랑함플레이스 > M+ 뮤지엄 > 홍콩고궁박물관 > 스카이100 & 엘리먼츠몰 > 침사추이 K11 뮤제아
Stanley Tour (Green Route) : 센트럴 페리 선착장 > 피크 트램 > 완차이 워터프론트 > 스탠리 > 리펄스 베이 > 오션 파크 >애버딘 > 센트럴 페리 선착장
Night Tour : K11 뮤제아 출발/도착 (중간 탑승/하차 불가)
릭샤버스 투어 : 인력거를 닮은 보랏빛 버스를 찾아라
빅버스가 해외파라면 릭샤버스는 순수 정통 국내파 투어 버스로, 홍콩 시내 버스 회사인 퍼스트 버스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릭샤라는 이름은 우리 흔히 알고 있는 인력거의 일본식 발음에서 따온 것입니다. 콘셉트대로 버스의 옆면에는 커다한 인력거가 그려져 있고, 2층 오픈 톱 좌석의 맨 뒤에는 인력거의 그것과 꼭 닮은 접이식 천말이 달려 있어 정겹습니다. 릭샤버스는 Heritage Route(H1), Cultural Route(H2), Night Scene Hong Kong Route(H2K)등 총 3개의 노선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빅버스에 비해 다양한 곳을 누비지 못하는 단점이 있지만, 홍콩 섬과 까우룽 반도 지역을 한 노선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두 곳을 한꺼번에 여행하고자 한다면 릭샤버스를 이용하는 편이 조금 더 편리할 수도 있습니다. 요금은 빅버스보다 조금 저렴한 편. 빅버스와는 달리 1회권도 판매합니다. 탑승권은 미리 예매할 수도 있지만, 버스 탑승 시 옥토퍼스 카드로 구매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그림
애드미럴티 릭샤버스 인포메이션 센터
찾아가기 : H1, H2k 노선은 센트럴 페리 선착장에서, H2 노선은 침사추이의 페닌슐라 앞에서 출발합니다. 릭샤버스 또한 아래의 모든 정류장에서 Hop-on, hop-off가 가능합니다.
주소 : Admiralty East Bus Terminus, 95 Queensway, Admiralty
시간 : 매일 H1 Route 11:00 ~ 18:00 출발 (1시간 간격) / H2 Route 19:00, 20:00l, 20:30, 21:00, 21:30, 22:00 출발
전화 : 2136-8888
가격 : One Day Pass 성인 HK$200, 어린이 (4세~11세) HK$100, Night Pass 성인 HK$ 100, 어린이 (4세~11세) HK$50, Single Trip Pass 성인 HK$41.8. 어린이 HK$20.9
추천 릭샤버스 투어 코스
릭샤 버스는 빅버스만큼 다양한 노선을 제공하지는 않지만, 주간과 야간 각각 1개의 코스만으로도 홍콩의 웬만한 알짜배기 여행지들을 모두 경유하고 있습니다. 투어 코스 중 가장 추천하는 구간은 센트럴의 중심부인 황후상 광장 주변 구간. 특히 센트럴의 마천루들이 화려한 빛을 발하는 밤시간이라면 그 매력은 배가 된다고 합니다. 뻥 뚫린 2층에 앉아 시원한 밤바람을 맞으며 홍콩 섬의 빌딩 숲 사이를 마음껏 누벼 봅시다.
릭샤버스 노선
- Heritage Route(H1)
센트럴 스타 페리 선착장 > 익스체인지 스퀘어 > 웨스턴 마켓 > 헐리우드로드 > 만모사원 > PMQ > 타이퀀 > 란콰이퐁 > 황후상 광장 > 애드미럴티 역 > 아모이스트리트 > 해피밸리 > 하이산플레이스 > 골드바우히니아 광장 > 완차이 페리 선착장 > 크로하버터널 > 스타의거리 > 이스트 침사추이역 > 홍콩문화센터 > 침사추이 스타 페리 선착장 > 더 페닌슐라
- Cultueal Route (H2)
더 베닌슐라 > 레이디스 마켓 > ICC > 서구룡문화지구 > 오스틴로드 > 1881헤리티지 > 이스트 침사추이역 > 크로스 하버터널 > 엘리자베스하우스 > 홍콩 컨벤션 & 엑시비션 센터 > 센트럴 스타 페리 선착장
- Night Scene Hong Kong Route (H2K)
센트럴 스타 페리 선착장 > 센트럴 해변산책로 > 완차이 페리 선착장 > 완차이 해변산책로 > 크로스하버터널 > 템플스트리트 > Sky100 > 서구룡문화지고 > 침사추이역 > 침사추이 스타 페리 선착장 > 이스트 침사추이역 > 크로스하버터널 > 엘리자베스하우스 > 황후상 광장 > 센트럴 스타 페리 선착장
음료수는 식사 후가 아니라 식사와 함께
홍콩의 식당에서는 음료는 식후에 입가심으로 마시는 게 아니라 식사와 함께 먹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빵류 외에 면이나 밥 종류도 음료를 시키면 식사와 함께 제공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세트로 포함되어 있거나 식사를 시키면 음료는 할인된 가격에 제공되기도 합니다.
레몬티(Hot or Ice)
티 종류는 뜨거운 것으로 시키면 설탕을 미리 넣지 않아 마시는 사람이 설탕을 직접 넣어 양을 조절합니다. 차가운 음료로 시키면 시럽이 미리 들어가 있어서 꽤 답니다. 차가운 음료를 원한다면 주문할 때 시우팀이라고 말하면 시럽 양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아이스 레몬티는 빨대와 함께 꽂아 주는 긴 스푼으로 레몬 조각들을 꾹꾹 눌러서 레몬즙이 우러나오게 해야 제대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인양차 (hot or Ice)
일단 장점이 있는 것들은 다 섞고 보는 홍콩다운 음료입니다. 밀크티와 커피를 섞어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맛이 특징입니다.
밀크티
홍콩의 대표 음료 중 하나로 진하게 우려낸 홍차에 전용 우유나 연유를 넣어 섞어서 만듭니다.
리베나
영국제 블랙커런트 원액을 이용한 음료로 새콤달콤합니다. 얼음과 레몬을 더하면 여름철에 입맛을 돋우는 강추 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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