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을 서서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면!
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홍콩의 유명 식당과 디저트 가게들 앞에는 한결같이 길게 늘어선 줄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황금 같이 소중한 여행 시간을 줄 서는 데 낭비하고 싶지 않다면 점심 식사는 12시 전에, 저녁 식사는 6시 정도로 조금 일찍 도착하도록 합니다. 한국보다 1시간 빠른 시차를 생각하면 한국에서 식사하는 시간에 맞춰 식사하는 것이니 규칙적인 생체 리듬을 깨지 않을 수 있어 일석이조! 디저트 가게는 저녁 식사를 마친 손님들이 담소를 나누기 위해 찾는 경우가 많으니 사람이 붐비는 저녁 8시 전이나 늦은 오후 등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미리 알고 가는 홍콩식당 상식
- 홍콩의 식당에 들어가서 빈자리가 있다고 해서 마음대로 가서 앉으면 안됩니다. 입구에서 종업원과 눈을 마주치고 손가락이나 말로 인원수를 알려준 뒤 안내해주는 자리에 앉아야 합니다.
- 계산서를 테이블에 미리 올려 주는 곳은 한국에서처럼 식사 후에 나가면서 카운터에서 계산을 합니다. 그렇지 않은 식당에서는 식사 후에 일어나지 말고 종업원에게 마이딴이라고 말해서 계산서를 받습니다. 계산서를 가지고 오면 앉아서 계산을 마치고 일어나서 나갑니다.
3. 인기가 있는 식당들은 식사 시간에는 입구에 긴 대기 줄이 생깁니다. 식사 시간보다 일찍 도착하거나, 예약을 미리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예약한 뒤 예약 시간부터 10~15분이 지나면 대기자에게 자리를 제공하기도 하니 예약 시간보다 늦지 않도록 합니다. 늦어지거나 갈 수 없는 상황이 되면 전화해서 예약을 변경 혹은 취소해야 합니다.
4. 팁, 줘야할까요? 중국으로 반환된 후로는 팁 문화가 많이 약해진 편이라서 팁을 꼭 줘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저렴한 로컬 식당을 제외하고는 10%의 서비스 요금이 추가로 붙는 곳이 많은데, 그럴 경우에는 따로 팁을 챙겨줄 필요는 없습니다. 팁을 기대하고 거스름돈을 자잘한 금액으로 주는 경우 인색하지 않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다면, 거스름돈에서 동전을 몇 개 남겨 주는 것도 좋습니다.
음식의 천국으로 불리는 홍콩에서는 다양한 음식을 맛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홍콩에서 뭘 먹으면 좋을까요?
홍콩여행에서 가장 추천하는 음식 1순위 딤섬
한국의 뷔페나 식당에서 맛본 딤섬 맛은 잊으세요! 홍콩에서는 한국에서 맛보지 못한 맛과 질감이 살아있는 딤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대나무 찜통에 오밀조밀 담긴 딤섬들은 보기에도 맛도 좋습니다.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로컬 맛집 체험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것은 여행의 경험을 더욱 풍성하게 해 줍니다. 홍콩인들의 일상으로 좀 더 깊이 들어가 보고 싶다면 도전해 봅시다.
중국 각 지역의 다양한 중식을 맛보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
북경오리, 상해털게, 사천의 매운 요리들까지 두루 섭렵하면서 세계 3대 요리로 꼽히는 중국요리를 다채롭게 경험해봅시다.
멋스럽고 맛있는 미식의 세계에 빠져 봅시다
홍콩에는 미슐랭이 인정한 최고의 맛집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셰프들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멋과 맛으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특별한 식사와 조우하는 행운을 누려 보길 바랍니다!
주머니가 가벼운 배낭 여행자라면 점심과 저녁 사이, 티타임의 저렴한 세트메뉴 공략!
홍콩 사람들은 먹는 것에 돈을 많이 쓰는 편이지만, 아침과 점심은 가볍게 때우는 정도고, 저녁에 제대로 먹는 편입니다. 그런 습관에 맞춰 점심과 저녁 사이 티타임에는 저렴한 세트 음식을 판매합니다. 단 양도 가격와 비례해 적은 편이니 제대로 된 한 끼보다는 간식에 가깝습니다.
식비는 얼마가 적당할까요? 예산 짜기
홍콩에서 일반적인 한 끼 식사 예산은 점심 HK$50~150, 저녁 KH$80~200 정도입니다. 가장 저렴한 식사는 HK$30~50 정도면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패스트푸드점이나 면이나 덮밥 등의 단품 요리를 파는 현지 음식점, 호텔에 입점해 있는 고급 레스토랑에서 미식을 즐기려면 점심 HK$350~800 정도, 저녁 HK$500~1,500 정도를 예산으로 잡으면 됩니다.
실전! 딤섬 레스토랑 주문부터 계산까지
- 레스토랑에 도착
직원의 안내를 받아 테이블에 앉습니다. 빈자리가 있다고 아무 테이블에나 앉으면 안 됩니다. 입구에서 직원에게 인원을 말하면 테이블을 안내해 주거나 대기표를 나눠 줍니다.
2. 차 주문하기
딤섬은 차와 함께 먹는 음식이기 때문에 원하는 차를 주문합니다. 가장 대중적인 차 메뉴는 보이차와 재스민티, 찻주전자가 2개 나오는데, 한쪽에는 차가 들어 있고, 한쪽에는 뜨거운 물이 들어 있어서 차의 농도를 조절하면서 마실 수 있습니다.
차 종류 : 보이차, 재스민티, 철관음차, 국화차, 우롱차
3. 딤섬 주문하기
딤섬은 원하는 종류를 주문서에 체크하거나 돌아다니는 카트에서 직접 고르는 방법이 있습니다. 가게에 따라 방식이 다르니 아래를 참조합시다.
A. 주문서에 기입해서 주문하기
가장 보편적인 주문 방법으로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는 종이 주문서에 원하는 개수를 적어서 종업원에게 건넵니다.
B. 돌아다니는 카트에서 직접 골라먹기
전통적인 방식으로 최근에는 카트에 음식을 싣고 다니면서 판매하는 레스토랑은 적은 편입니다. 직접 눈으로 보고 고를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딤섬 식사 매너
- 젓가락이 두 개일 경우, 하나는 덜어 먹는 젓가락으로 사용합니다.
- 차를 따라줄 때는 찻잔을 잡지 말고 손가락으로 가볍게 테이블을 두드려 감사의 표시를 합니다.
- 찻주전자에 물이 떨어지면 뚜껑을 열어 둘 것! 그러면 직원이 와서 알아서 뜨거운 물을 채워 줍니다.
- 한국처럼 반찬을 무료로 주는 개념이 없어서 차값, 테이블 위에 있는 스낵 모두 가격이 청구됩니다. 실제 판매 금액이라기보다 자릿세이기 떄문에 필요 없으니 빼달라고 요청할 수는 있지만, 강하게 요구하면 식당에 따라서는 마찰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딤섬 주문 도우미, 손가락으로 가리켜 쉽게 주문하기!
딤섬 주문 종이에 직접 표기해도 좋고, 주문이 어려울 경우에는 종업원에게 도움을 요청에 메뉴의 사진을 가리킨 후 손가락으로 숫자를 표시해서 주문할 수도 있습니다. 주문을 친절하게 도와주었다면 계산할 대 약간의 팁으로 감사의 표기를 하는 것도 잊지 맙시다.
01 하가우
얇은 피안에 탱글탱글한 식감의 새우가 듬뿍 들어있는 새우만두.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딤섬 메뉴.
02 슈마이
돼지고기와 새우를 함께 사용해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딤섬 대표 메뉴!
03 샤오롱바오
육즙이 넉넉히 들어 있는 고기만두. 따뜻할 때 먹어야 맛있지만, 너무 급하게 먹으면 입천장을 델 수도 있으니 조심할 것!
04 춘권
얇은 밀가루 피에 다양한 재료를 넣고 말아 바삭바삭하게 튀겨낸 것
05 차슈바오
홍콩식 바비큐 소스로 조리한 고리를 넣은 찐빵
06 함수이꿕
겉은 한국의 찹쌀 도넛과 비슷하지만, 짭조름한 양념고기가 들어 있습니다.
07 청펀
쌀과 전분으로 만든 반죽을 얇게 펴서 피 안에 새우나 소고기 등을 넣은 것.
08 록빠꼬우
무를 갈아서 밀가루를 더한 뒤 XO장 등으로 볶아낸 것으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으면서도 든든합니다.
09 우꿕
토란과 비슷한 뿌리식물인 타로를 으깬 것에 돼지고기, 표고버섯, 새우 등을 채워 튀겨낸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10 로마이까이
찹쌀과 닭고기, 표고버섯, 중국식 소시지, 새우살 등의 재룔르 연잎에 싸서 찐 것. 맛은 물론 영양도 만점!
11 나이웡바오
하얀 빵 속에 달콤하고 고소한 노란 커스터드 크림이 들어 있는 디저트 딤섬. 계란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추천!
12. 망고푸딩
달콤한 과육이 씹히는 촉촉한 망고푸딩. 우유 시럽을 부어 먹으면 더욱 고소하고 부드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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